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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 |
중국의 해외 단체 여행이 재개됨에 따라 중국 다수 지역의 출입국 관리 부서의 업무량이 급증, 여권·비자 신청도 정점에 달해 해외 여행의 수요 회복에 청신호를 켜고 있다. 특히 상하이 시민들의 해외 여행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은 12일 전했다.
상하이시 공안국은 출입국 증명서 발급이 재개된 지 한 달 만에 시민들의 (출입국 관련)증명서 발급이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10일 상해발포(上海发布)는 “지난 3년 동안 누적됐던 증명서 교환·재발급 수요가 춘제 연휴를 전후해 급증하면서 상하이 출입국 증명서 발급량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고 소개했다. 올해 1월 9일부터 2월 8일까지 상하이 공안 출입국 관리 부서가 접수한 출입국 증명서 수량은 총 38만 건을 넘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주중 미국대사관 비자센터 홈페이지에서 상하이 비자 발급처를 선택하면 미국의 B1 비즈니스 비자와 B2 관광 비자의 면접 예약 신청은 이미 7월까지 밀려 있다. 상하이와 광저우 두 곳의 미국 비자 발급소는 1월 31일 현재 예약이 꽉 찼고, 8월, 9월은 한시적으로 예약이 불가능한 상태다.
하지만 이외 선양 주재 미국 총영사관은 2월 말까지 예약이 가능하고, 베이징 주재 미국대사관은 3월 중·하순까지 예약이 가능하다.
또한 프랑스 비자도 예약이 꽉 찼다. 프랑스 비자는 솅겐 비자를 시행하는 국가 중 통과율이 높은 비자 중 하나로 꼽힌다. 솅겐 비자는 유럽연합(EU)의 솅겐 협약을 맺은 국가에서 관광 또는 출장을 목적으로 최대 90일 무비자 체류가 가능한 비자다. 조사 결과, 프랑스 비자 발급을 위한 상하이 지점은 이미 3월 말까지 예약이 꽉 찼고, 광저우 지점도 마찬가지로 3월 중·하순까지 예약이 찼다.
한 해외여행 컨설턴트는 "미국 외 프랑스·스페인·이탈리아도 인기 있는 비자 신청 국가"라며 "2·3월 예약 현황을 보면 여분이 많지 않다"고 전했다. 반면 “동남아 국가 중에서는 필리핀 비자 신청이 많아 상하이는 2월 예약이 모두 마감됐다”고 밝혔다.
출처 :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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