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한동물원 동물학대 논란이 있었습니다

지난 1월8일  누리꾼은 우한동물원에서 피골이 상접한 백호의 동영상을 공개하며 "얼마나 배가 고팠으면 흙을 파서 먹고 있었겠냐" 말했다 .

이에 동물원 측은 "현재 백호의 몸무게는 120kg가까이 되며 식욕이 왕성하고 정력도 왕성하다"면서 한 시민이 찍은 동영상은 사실상 닭고기를 먹고나서 남은 부스러기를 먹는 중이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동물원 공식 사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동물원에 들어온 이 백호는 당시 몸무게가 210kg이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일년새에 90kg나 빠졌는데 식욕과 정력이 왕성하다는게 말이 되냐" "6개월 전에 팬더곰 학대 논란이 있은 후 팬더곰을 청두로 옮겼는데 이번엔 백호냐", "양심은 개한테 던져줬냐", "경제력이 안되면 괜히 동물들을 들여다 괴롭히지 말라", "돈은 다 누구 주머니에 들어갔나"면서 분노의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